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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922년 1월, 김소월이 《개벽》 19호에 발표한 시이다.

진달래 꽃이 피고
바람은 버들가지에서 울 때,
개아미는
허리가 가늣한 개아미는
봄날의 한나절, 오늘 하루도
고달피 부지런히 집을 지어라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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