반응형
강 위에 다리는 놓였던 것을!
건너가지 않고서 바재는 동안
<때>의 거친 물결은 볼 새도 없이
다리를 무너치고 흘렀습니다.
먼저 건넌 당신이 어서 오라고
그만큼 부르실 때 왜 못 갔던가!
당신과 나는 그만 이편 저편서,
때때로 울며 바랄 뿐입니다려.
반응형
'책 > 시' 카테고리의 다른 글
김소월 - 사계절(莎鷄月) (0) | 2019.05.31 |
---|---|
김소월 - 길[무료시] (2) | 2012.01.11 |
김소월 - 기억[무료시] (1) | 2012.01.05 |
김소월 - 기분전환[무료시] (0) | 2011.12.22 |
김소월 - 금잔디[무료시] (0) | 2011.12.22 |